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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파로티의 줄거리

    김천예고의 음악 교사인 나상진은 깡패들과 접촉 사고가 납니다. 시비를 거는 깡패들 사이로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차에서 내리더니 상진을 그냥 보내라고 합니다. 이 형님은 알고 보니 상진에게 배워야 할 김천예고의 성악 천재 전학생 장호였습니다. 테스트를 보는 날, 장호는 급한 일이 있다며 가버렸고, 이날 이후로 상진은 장호의 노래를 들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장호가 본인의 업소에서 싸움이 나자 담임인 상진까지 경찰서에 가게 됩니다. 노래가 하고 싶어 학교에 다니는 것이라는 장호의 말을 듣고, 진심을 본 것인지 확인을 하고 싶은 것인지 상진은 장호를 집으로 데려옵니다. 장호는 자신만만하게 상진의 반주에 노래를 시작합니다. 장호의 노래는 생각보다 굉장했습니다. 상진은 아무 말 없이 방을 나가버렸습니다.

    상진 몰래 교장선생님인 덕생이 대구 콩쿠르에 추천서를 냈고, 장호는 콩쿠르 본선에 올라갑니다. 상진은 이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늦은 밤 학교에서 콩쿠르 연습을 하는 장호를 보게 됩니다. 큰형님의 전화에도 가지 않고 연습을 한 장호를 보고 장호에게 조직보다 노래가 우선임을 느끼고, 상진은 장호를 가르쳐 보기로 결심합니다.

    콩쿠르 당일, 처음 무대에 선 장호는 보기 좋게 탈락하고, 이를 본 상진은 장호를 놀리며 배울 자세 되면 가르쳐 주겠다며 제대로 하라고 충고합니다. 상진이 마음을 열자 장호도 마음을 다시 잡고 예의 있고 성실한 태도로 학교에 다닙니다. 또 다른 콩쿠르 기회가 오고, 장호는 높은음을 내야만 부를 수 있는 네순도르마를 부르고 싶어 합니다. 상진 또한 성악을 할 때 부르고 싶었던 곡이었기에, 장호에게 콩쿠르 무대에서 입으라며 자기 턱시도까지 줍니다. 둘은 어느새 진정한 스승과 제자가 되었습니다.

    상진은 장호의 상처를 우연히 보게 되고, 장호가 조직을 그만두고 노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직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어림도 없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장호의 아버지 같은 존재인 창수가 다른 조직과 큰 싸움이 발생했을 때 장호를 부르지 않습니다. 늦게나마 알게 된 장호는 싸움 현장에 도착하지만, 창수는 이미 칼을 맞은 상태였습니다. 장호가 창수를 데리고 병원으로 급히 가지만 사람답게 살아라, 내처럼 살지 마라는 말을 남기며 세상을 떠납니다.

    상진은 창수의 장례식장에 찾아와 장호에게 세계적인 테너가 될 수 있을 거라며 검은 양복 벗고 턱시도를 입고 살자며 설득합니다. 장호는 큰 결심을 하고 목숨보다 노래가 더 중요하다며 큰형님에게 조직을 그만두고 싶다고 말합니다. 큰형님은 완고한 장호의 태도에 결국 조직에서 나가는 것을 허락합니다.

    콩쿠르가 열리는 공연장에 가는 도중 라이벌 조직이 장호를 가로막습니다. 큰 싸움이 나는 바람에 장호는 공연장에 시간 맞춰 오지 못하게 되고, 대회가 끝난 후에야 도착합니다. 오열하는 장호를 위해 상진은 심사위원에게 노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부탁하지만 거절당합니다. 이때 장호가 무대에 나와 노래를 시작하고, 상진은 피아노로 가 노래에 맞춰 반주를 해줍니다. 장호는 엄청난 실력으로 무대를 마무리하지만, 늦은 무대로 실격 처리됩니다. 이후 장호는 이태리로 유학을 가 성악에 대해 더 배우게 되고, 유명 성악가가 되어 한국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이제훈, 연기력부터 인성까지 갖춘 배우

    이제훈은 2011년도에 <파수꾼><고지전>으로 신인상을 받음으로써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수상을 했습니다. 이제훈은 연기력뿐만 아니라 많은 기부와 선행을 해왔고 팬서비스까지 갖춘 좋은 인성으로 두꺼운 팬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파파로티 외에도 <건축학개론>, <박열>, <아이 캔 스피크>, <시그널>, <무브 투 헤븐>, <모범택시> 등이 있습니다. 이제훈 주연의 <모범택시 2>는 최고 시청률 21%를 달성했고, 2023년도 미니 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 2’로 2023년도 SBS 연기대상의 대상을 받았습니다.

     

     

     

     

     

     

     

     

     

     

    파파로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영화

    파파로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실제 주인공은 김호중으로 지금은 트로트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호중이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했을 당시 방송 관계자가 이를 보고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타고난 재능이 물론 필요하지만, 제자를 참된 모습으로 이끌어 주는 스승의 필요성과 중요성도 보여줍니다. 나이가 들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지만 제대로 된 멋진 어른이 되는 것과 어릴 때 그런 어른을 만나는 것이 큰 행운인 걸 알기에 장호가 부럽기도 했습니다.

    파파로티라는 제목만 봤을 때는 유명 성악가 파바로티를 따라 한 유치한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글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동과 전율, 심지어 재미까지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로 직접 봐야지 이해할 수 있는 말이기에 꼭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훈훈한 마음이 들게 하는 영화이기에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도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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