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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은 코미디 오락 영화

안녕하서영 2024. 1. 18. 17:33

럭키의 줄거리

비가 오는 날. 노래를 듣고 있는 최형욱은 여행 가방을 들고 있는 남성을 살해한 후 트렁크에 넣습니다. 일을 마무리한 후 형욱은 목욕탕에 갑니다. 단역배우 윤재성은 자기 삶에 회의를 느껴 자살을 결심하지만 더럽다며 욕하는 집주인 때문에 재성은 깨끗하게 죽고 싶어져 목욕탕에 갑니다.

목욕탕에 간 형욱은 바닥에 있는 비누를 밟고 넘어지면서 기절합니다. 형욱은 구급대원 강리나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지만, 기억상실증이 걸렸습니다. 퇴원하려고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기에 결국 리나가 병원비를 계산해 줍니다.

한편 형욱이 목욕탕에서 쓰러진 당시, 재성은 형욱 주변에 자신의 목욕탕 키를 두더니 형욱의 라커룸을 열어본 후 형욱의 물건들을 챙깁니다. 하지만, 금세 현실을 자각하고 형욱에게 돌려주기 위해 병원 응급실로 찾아갑니다. 응급실에서 형욱을 만나지만 형욱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을 알고 바로 빠져나옵니다. 재성은 형욱의 집 주소를 알아낸 후 형욱의 집에서 살기로 합니다. 형욱의 집에 있는 TV가 한 여자의 집을 감시하고 있는 CCTV와 연동되어 있다는 사실과 집에 비밀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비밀공간에서는 감시당하는 여자가 대기업 비서인 송은주이고, 회장의 비리가 담겨 있는 USB를 가지고 사라졌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기억을 잃은 형욱은 이웃들에게 자신, 즉 재성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다 이웃 남자와 싸움이 붙지만 엄청난 싸움 실력으로 가볍게 제압해 버립니다. 찾아온 리나에게 자신이 칼을 잘 쓰는 것 같다고 말하자, 리나는 가족이 운영하는 분식집에 취직시킵니다. 형욱은 달력에 신원역으로 간다는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신원역으로 갑니다. 다른 남성들과 함께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촬영장이었고, 형욱은 자신, 즉 재성이 단역배우임을 알게 됩니다. 형욱은 얼떨결에 주인공의 경호원에 이어 주인공까지 맡게 됩니다. 액션신은 훌륭하게 해냈지만 애정신에는 재능이 없었고, 리나의 도움으로 애정신도 완벽히 해내는 배우가 됩니다. 형욱은 리나의 가족들과 함께 한 여행에서 돌아오던 중 살인을 했던 상황이 현 상황과 우연히 겹치면서 기억이 돌아옵니다.

재성은 은주를 계속 관찰하다 은주가 자신의 윗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재성은 우연을 가장하며 은주와 계속 마주치려 합니다. 은주는 재성을 밀어내지만 결국 마음을 열게 됩니다. 재성은 은주와 행복한 시간을 계속해서 보내다가 형욱이 살인청부업자이며, 은주가 이번 제거 대상임을 알게 됩니다. 재성은 은주에게 자신은 경찰이며 보호를 위해 감시하고 있었다고 거짓말한 후 그녀와 떠나기로 합니다.

하지만 살인을 청부했던 회장이 킬러라고 알고 있는 재성과 은주가 연애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른 킬러를 고용하기로 합니다. 그 킬러는 다행히도 또 형욱이었습니다. 기억이 돌아온 형욱은 재성과 은주를 찾아가고, 은주에게는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재성에게는 자신이 살인청부업자가 아니고 살인 의뢰를 받으면 의뢰 대상을 죽인 척하고 새로운 신분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결국, 새로운 계획을 짰고 형욱, 재성, 은주 모두가 죽는 시나리오를 짭니다. 예상된 시나리오로 진행 중 재형을 미행한 리나가 현장에 나타납니다. 겨우겨우 리나를 말리며 시나리오를 마무리하고 의뢰인들을 완전히 속입니다. 상황이 마무리된 후 형욱은 리나에게 상황설명을 자세히 해주고, 리나는 촬영은 마무리해야 한다며 형욱을 데리고 촬영장으로 갑니다. 형욱은 촬영 중에 애드리브로 리나에게 고백합니다. 대스타 배우가 된 형욱과 신인 배우인 재성이 만나 액션신을 찍는 장면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유해진, 탄탄한 연기 실력을 갖춘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은 탄탄한 연기 실력을 바탕으로 재밌고 유쾌한 캐릭터에서부터 엘리트 역, 악역까지 소화하는 배우입니다. 조연 전문 배우로 알려졌지만, 주연 배우로서 꽤 많은 작품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단독 주연 영화인 럭키와 현빈과 공동주연인 공조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가 완전해졌습니다. 유해진의 대표작으로는 <왕의 남자>, <타짜>, <전우치>,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베테랑>,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 <완벽한 타인>, <봉오동전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