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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오동 전투의 줄거리

    황해철 형제는 일본 군인들에게 길 안내를 해줍니다. 일본군은 떠날 때 형제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듯 보따리를 줍니다. 하지만, 폭탄이 있었고 결국 황해철은 동생을 잃습니다. 1910,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1919, 3.1 운동이 일어났고, 무자비한 일본의 제압에 항일운동은 점점 거세졌습니다. 일본군은 월강 추격대를 결성해 만주의 독립군들을 토벌하려 합니다.

    일본에 대한 증오심만 남은 황해철은 10년 후 대한독립군이 되었습니다. 같이 도적 생활을 했던 동료들 또한 대한독립군이 되었고, 만주에서 암거래로 얻은 총기를 독립군 사령부로 가져가는 임무를 받습니다. 이동 중 일본군 초소를 발견하고 황해철은 부하들의 제지에도 초소를 칩니다. 여기서 소년병인 유키오 일병을 포로로 데려갑니다.

    월강 추격대 대장인 야스카와 소령은 쿠사나기 중위로부터 이진성이 독립자금을 들고 봉오동으로 간다는 정보를 듣습니다. 야스카와는 모든 병력을 동원해 독립군을 섬멸할 것을 지시합니다. 아라요시 중위는 이진성에 대해 심문하기 위해 군을 이끌고 산촌을 습격합니다. 일본군은 주민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여자아이인 춘희를 희롱하다 죽이려고 합니다. 이때 이장하가 이끄는 독립군이 반격하고, 뒤이어 황해철 패거리까지 합류합니다. 아라요시는 도망쳐버립니다. 이장하와 황해철 무리는 일본군들을 포로로 잡고, 일본군으로부터 이진성이 독립자금을 전하기 위해 오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이진성은 독립자금을 전달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하지만, 이미 일본군들은 정보들 받은 상태였기에 이진성을 습격합니다. 이진성을 자현과 함께 도망치다 황해철과 이장하를 만나게 됩니다. 독립군들은 한숨 돌리며 도굴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이장하는 봉오동으로 추격대를 유인하는 전략을 짜고, 이진성, 개똥이, 춘희, 유키오를 먼저 봉오동으로 보내기로 합니다. 하지만, 춘희가 일본군에게 납치돼 큰 위기에 처합니다. 다행히도 독립군의 도움으로 구해지고, 이진성, 개똥이, 춘희는 독립자금을 계속해서 운반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이진성이 이끄는 독립군과 황해철이 이끄는 독립군은 돌무덤까지 추격대를 유인합니다. 사실, 돌무덤은 기관총이었고 일본군 소탕 작전에 성공합니다. 돌무덤 작전에는 성공했지만 쿠사나기 중위가 이진성을 쫓아 죽입니다. 이진성이 죽임을 당했을 때는 독립자금을 개똥이에게 준 이후였습니다.

    이장하는 황해철과 부하들의 만류에도 홀로 봉오동까지 일본군 분대를 유인합니다. 결국 이장하는 일본군에게 포위되고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황해철 패거리의 습격으로 목숨을 구합니다. 대장 야스카와 소령은 부하들이 돌아오지 않자 일본군을 이끌고 봉오동으로 향합니다. 황해철과 이장하는 일본군들에게 쫓기지만 계속해서 나아갑니다. 이장하는 도망치던 중 한쪽 다리를 잃었고, 이장하와 황해철 패거리는 작전에 실패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봉오동에 도착한 상태였습니다. 봉오동에서 대기하고 있던 여러 분대 독립군의 등장으로 상황은 역전됩니다. 일본군들은 독립군에게 완전히 패합니다. 황해철은 홍범도에게 다음 목적지를 묻고, 홍범도는 청산리라고 말합니다. 영화는 청산리 대첩을 암시하며 끝이 납니다.

     

    역사적 배경

    의병들은 만주 지역으로 이동해 독립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낮에는 농사, 밤에는 군사훈련을 받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점차 독립군의 활동이 활발해지자 일본군은 만주 지역의 독립군을 방해하고자 했습니다.

    봉오동 전투는 19193.1 운동 이후 1년 뒤인 1920년에 만주 지역의 독립군을 소탕하기 위한 일본에 맞서 크게 승리한 전투입니다. 일본군은 최상의 무기로 높은 강도의 군사훈련을 받았지만, 독립군은 가난으로 인해 군자금 마련과 식량 보급조차 어려웠고 무기의 체계가 호환되지 않는 등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홍범도의 대한독립군을 필두로 군무도독부, 국민회군 등의 독립군이 힘을 합쳐 대승을 이뤘습니다.

     

     

     

     

     

     

     

     

     

     

    봉오동전투, 큰 감동을 주며 애국심을 느끼게 해주는 역사 영화

    영화 봉오동 전투는 봉오동 전투에 관한 역사를 담고 있는 유해진(황해철 역), 류준열(이장하 역), 조우진(마병구 역) 주연의 2019년도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는 일본군의 잔인함과 독립군들의 간절함이 큰 대비를 이룹니다. 배우들의 생생한 묘사로 전투가 승기를 잡을 때는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역사적으로 알려진 홍범도 장군뿐 아니라 독립군 모두의 노력이 합쳐져 봉오동 전투를 승리를 이끌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다른 전투들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위기의 순간에 동료 독립군이 구해주고, 다시 힘을 합쳐 나가는 장면을 보며 독립군의 단합력이 진정한 승리를 이끌게 만든 요소가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액션과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밀려오는 감동으로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애국심을 느끼고 싶을 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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